김주환 교수님의 책과 유튜브를 자주 보며 완독하려고 노력해 본다.
몸 맘 바로 세움에 연구 자료를 수집하는 나는
신지식의 부분 뇌과학까지도 전문가 수준까지 언급하며 설명하는
내면 소통 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23년 7월의 첫날 광화문 교보문고 23층에서 저자 특강이 있어 찾았다.
부드럽게, 유머러스하게, 깊이 있는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이끌어 가시는 김주환 교수님 너무 멋졌다.
책과 유튜브로 접했던 내용이지만
다시 설명을 들으니 더 생생한 이해력이 생겼다.
너무 좋았던 3가지를 적어본다
1. 삶의 아름다움은, 인간의 아름다움은 목적이 없이 그냥 있는 것이다.
태양의 존재 목적이 있는가?
지구의 존재의 목적 있는가?
만약의 그 존재의 목적을 따진다면 특정한 종교 이론으로 갈 수 있다.
그럼 너무 무의미한 것은 아닌가?
하지만 그 무의미하고 텅 비어있음을 그대로 받아들여라.
예를 들면 우리의 태어남도 내 부모 내 나라 내 생시를
선택이 아니라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다.
나는 처음에 명상에 대한 관심이 시작된 그때부터
나의 존재의 의미와 목적에 화두를 두고 늘 생각해왔다.
그러다 나는 몸을 세우고 마음을 바로 세우는 바로 세움 명상 연구로 생각을 바꾸고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에 있다.
하지만 김주환 교수님의 말씀은
큰 목적, 큰 의미 부여는 부질없고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고 이해해 주는 것이라고 했다.
한 가지 생각의 숙제를 풀었다.
2. 명상을 어떻게 할까?
가만히 조용히 혼자서 남들과 떨어져서 하는 것만이 명상인 것은 아니다.
그런 형태의 명상도 있지만 가장 쉬운 명상의 방법 중의 하나일뿐이다.
진짜 명상는 시장통이나 저잣거리에 나가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돌아다니면서도
명상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행주좌와 언제든 명상 운동하면서 걸으면서 계속 언제나 어디서 명상을 할 수 있어야 한다.
3. 싱잉 볼 소리
댕~~
종소리는 30초를 살다가 사라진다.
그 30초를 살다가는 종소리와 우리의 인생 약 90세의 종소리와 차이가 있는가?
종소리는 또 소리를 낳고 또 소리를 낳고 사그라지고 사라져간다.
종소리와 대화
나는 언제 시작했고 너는 언제 시작했으니까 우리 거의 같이 사그라지겠구나.
그게 부부고... 그게 자식과의 관계이다.
나 시작한 지 10초 지난 다음에 네가 시작했구나.
넌 나보다 더 오래 살겠네.
이게 자식인 거예요.
서로 아룽다웅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서로 바라보면 안타까운 존재입니다.
우리 오늘부터 용서, 연민, 사랑, 수용, 감사, 존중하는 6가지 마음으로
마음 근력을 키우며
나와 주위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강의시간 내내 밀려오는 깨달음으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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