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을 진정시키는 데 좋은 한방약
매달 경험하는 생리 때가 되면 사색이 되고 힘들어하는 모든 딸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몸을 따뜻하게 해야 한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대신 따뜻한 커피를 따뜻한 차를 손에 들어야 매달의 공포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다.
물을 마실 때에는 한의학에서 권하는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섞어 마시는 음양탕을 권하고 싶다.
음양탕이란 양의 기운인 뜨거운 물을 반 정도 넣고 음의 기운인 차가운 물을 넣어 마시는 미지근한 물을 말한다. 뜨거운 물에 차가운 물을 섞으면 뜨거운 물의 상승하는 기운과 차가운 물의 하강하는 기운이 만나서 물의 효능이 최고조에 이르게 되고 살아서 움직이는 자연 순환 건강법에 따라 마시는 물이다.
음양탕은 뜨거운 물 먼저 과 차가운 물나중에 섞은 후 마셔야 효능이 있고 조금씩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다. 이때 물의 온도는 66도가 넘지 않도록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의보감에서 음양탕에 대해 말하길 소화불량과 변비에 효능이 있으며 토할 때나 설사할 때 유효한 처방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일반적으로 물의 효능은 물이 부족하여 발생하는 갈증과 변비, 소변불리, 전립선 비대증 등을 치료할 수 있고 일반적인 물의 효능을 더하여 음양탕 물의 효능은 몸의 어떤 부분에 물이 넘치고 멈춰서 순환이 안되어 발생하는 부종이나 설사, 복통, 두통, 어지럼증에 효능이 있다고 한다.
생리통의 경우에는 식사요법과 물 마시는 습관과 많은 관련이 있지만 심한 생리통은 한방약의 도움이 필요하다.
증상별로 한방약을 정리해 본다.
맨 처음에 잘 쓰는 것이 당귀작약산(當歸芍藥散)이다. 이것은 냉증이 아주 심해 몸전체가 냉한 경우이다.
생리 때 배나 허리가 아플 때도 효과적이며, 또 생리불순으로 생리가 좀처럼 그치지 않고 계속되는 경우에도 사용한다.
백작약(白芍藥) 10g, 천궁(川芎) · 택사(澤瀉) 각 6g, 당귀(當歸) · 적복령(赤茯苓) · 백출(白朮) 각 3g. [《동의보감(東醫寶鑑)》] 임신 때 명치 밑으로부터 배꼽 주위까지 아프고 설사를 하는 데, 해산 전이나 해산 후에 생기는 현기증을 비롯한 여러 가지 병증에 두루 쓴다. 위무력증, 위경련, 부종, 월경 장애, 갱년기 장애 등 때 빈혈 증상이나 하복통이 있고 허증(虛證) 증상이 있는데 쓸 수 있다. 위의 약을 1첩으로 하여 물에 달여서 먹는다. 또는, 가루 내어 한 번에 8g씩 데운 술에 타서 먹기도 한다.
백작약
바구지과 식물인 집함박꽃 Paeonia albiflora Pallas var. trichocarpa Bunge · 산함박꽃 Paeonia obovata Maxim.의 뿌리를 말린 것이다. 집함박꽃(家白芍藥)은 각지에서 심고 산함박꽃은 각지의 깊은 산 그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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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지식백과] 당귀작약산 [當歸芍藥散] (한의학대사전, 2001. 6. 15., 한의학대사전 편찬위원회)
생리통에 두통이 있고 얼굴이 상기되는 경우가 있을 때에는 계지 복령환(桂枝茯笭丸)이 잘 듣는다. 생리 시에 검은 핏덩어리가 조금 나오는 때가 있는데 이때에도 효과적하다. 또 생리 중에 불안 초조해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효과가 있다.
얼굴이 상기되는 상태가 심한 사람에게는 도인승기탕(桃仁承氣 湯)을 사용하는데, 변비가 심한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다. 또한 도인 승기탕은 계지복령환과 함께 여드름에도 잘 듣는다.
생리 때에 감기가 잘 드는 사람에게도 역시 계지복령환과 도인승 기탕을 사용하는데, 곧 몸상태가 개선된다.
이 약을 복용함으로써 생리통은 2~3개월이면 눈에 띄게 좋아지며, 생리 시 통증으로부터도 편안해지게 된다.
생리통이 심한 사람은 특히 하반신을 차게 해서는 안 된다. 두한족열 (頭寒足熱)이 건강의 지름길이다.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유지하는 것이다. 하복부에 서 발까지는 항상 따뜻하게 해주어야 하며 맨발도 삼가야 한다.
요즌 우리 딸들은 배꼽티를 좋아하고 냉커피를 좋아하니 생리통의 큰 원인제공이 된다.